독서하기로 마음 먹다2

독서를 저의 일상으로 만든 이유에 이어서 저의 습관으로 만들 수 있었던 이유를 주제로 글을 써 보도록 하겠습니다.

 

1. 독서하기를 새해 목표로 삼았습니다. 구체화하기 위해 50권의 독서량을 설정하였고, 이를 달성하기 위해 주 별, 월 별 단위로 필요한 독서량을 계산하였습니다 (e.g: 1주에 1권, 1달에 4권). 그리고 매달 말에 목표량 대비 실제 독서량, 달성률 등을 체크하였습니다. 목표 달성지표의 초과 달성률을 볼 때마다 의욕과 열정이 생겨 독서를 지속할 수 있었고, 목표 독서량 50권 대비 160%의 달성률로 80권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. 

 

2. 기록을 정량화하기. 책을 주제 별로 분류하고 월별 독서량, 주제 별 독서 비중, 목표 독서량 대비 달성률 등 가시적 지표를 뽑아 독서라는 행위에 재미를 더 했습니다. 목표 초과 달성 지표를 보며 뿌듯함을 느낄 수 있고 주제 별 독서 비중 지표를 보며 편독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.

 

3. 글을 쓰고 싶었습니다. '생각이 있어야 글을 쓴다' 라는 말이 있듯이, 독서를 통해 나만의 생각을 만드는 습관을 가지기 위해 노력하였고 그 생각을 구체적인 문장으로 적어내고 싶었습니다. 이렇게 글 쓰기를 시작하다 보니 생각이 없다면 글쓰기는 매우 어렵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고 앞으로도 많이 읽고 자주 써 보며 멋진 결과를 만들어내고자 합니다.

 

4. 지식의 확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. 추천 받은 다양한 책을 읽다 보면 분명 어떤 특정 분야에 관심이 생깁니다. 그 분야의 책을 최소 5권 이상 찾아 읽다 보니 그 분야의 지식이 확장되는 것을 몸소 느낄 수 있었습니다 (e.g: 재테크 관련 도서 27권, 경제·경영 관련 도서 20권 등). 무지의 영역에서 새로운 지식을 얻고 이를 체화해나가고 있다는 사실에 독서를 통해 성장할 수 있음을 깨달았고 이러한 행위를 반복적으로 하며 독서를 지속할 수 있었습니다.

 

5. 주위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싶었습니다. 저는 어떤 방식으로 베풀든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것을 매우 좋아합니다. 사실 이 행위는 타인에게도 좋은 영향을 주지만 저 스스로에게도 같은 영향을 미칩니다. 이러한 행위를 통해 지인의 도움이 되었다는 말에 힘을 얻고 책 추천과 인상 깊었던 문구를 공유하며, 스스로 그 내용을 다시 한번 깊이 생각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. 이러한 긍정적 효과를 누리고자 독서를 하고 있습니다.

 

 

여러분은 2021년 몇권의 독서량을 새해 목표로 설정하셨나요? 전 100권 독서를 도전해보도록 하겠습니다.